유진투자증권이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광대증권 본사에서 광대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진투자증권은 일본과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중국 증권사와 4번째 업무제휴를 체결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올 하반기 광대증권과 매매시스템을 개발해 후강통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입니다.
주식 거래 서비스뿐 아니라 광대증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는 한국과 중국 각국의 시장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교차 판매함으로써 글로벌 영업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한상기업 엑세스바이오를 성공적으로 IPO한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내 우량기업 IPO 등 해외 투자은행(IB)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광대증권은 광대은행, 광대영민인수보험 등을 보유한 중국 광대그룹의 계열사로 1,996년 설립돼 2,009년 중국A주 시장에 상장된 중국 내 10위권 종합증권회사입니다.
브로커리지와 고객자산관리, IB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영선 유진투자증권 해외사업본부장은 "중국은 세계 2위 금융시장으로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성장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증시 부양 의지로 금융시장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업무 제휴를 맺고 한일굿초이스펀드와 한중일굿초이스펀드를 개발해 각각 4,500만 달러, 7,200만 달러를 판매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비용과 리스크가 발생되는 해외지점 개설보다는 현지 상황을 잘 아는 다양한 국가 증권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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