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은 공시를 통해 지난 17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부토건이 보유중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의 매각이 불발돼 채권단의 자율협약이 연장되지 않은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시중은행들이 삼부토건 익스포저는 6,241억 원으로 이미 자산건전성은 대부분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돼 있고, 담보를 제외한 부분도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추가적인 부담은 미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은행업종 지수는 3.3% 상승해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에 비해 초과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3분기 마진 하락폭 둔화와 연말 배당확대 가능성 등으로 방어주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중간배당이 예상보다 크고, 금융당국이 그림자규제 근절과 금융회사의 비용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는 점도 은행권 배당확대와 마진 안정 기대감 배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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