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박기춘 의원, 가족 동원해 명품시계 11개나 받아

입력 2015-08-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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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무소속 박기춘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그의 가족이 받은 금품내역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골든타임`에서는 박기춘 국회의원의 체포 동의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기춘 국회의원의 가족이 받은 금품 내역이 공개됐다.

박기춘 의원은 시가 3,12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를 받았고, 그의 아들은 시가 3,190만원의 명품시계 9개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춘 의원의 아내는 유명 브랜드의 명품 가방 2개와 고급 안마 의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분양대행사 대표에게서 3억5,800만원대 불법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박기춘 의원을 구속수감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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