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폰 및 에그(모바일 라우터)에 주력하는 웨어러블 단말 전문기업 인포마크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인포마크 측에 따르면 각종 웨어러블용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아닌 완제품인 웨어러블 단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하는 것입니다.
인포마크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포마크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87만주(신주모집: 58만9,000주, 구주매출: 28만1,000주)입니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04억원입니다.
다음달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15일과 16일 청약을 받습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JooN`시리즈(SK텔레콤)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KT)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입니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JooN 시리즈는 위치확인, 비상호출 등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능을 선보이며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출하량(올해 상반기 기준) 28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독거노인,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한 성인용 웨어러블을 공급한데 이어 핀테크용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인포마크의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2,013년(612억원)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70% 가까이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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