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나·외환銀 통합 본인가 결정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8-19 15:57   수정 2015-08-19 16:03


금융위원회는 제15차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인 한국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합병회사(존손회사)는 한국외환은행이며 피합병회사(소멸회사)는 하나은행입니다.

합병비율은 하나은행이 1, 한국외환은행이 2.5250728863이며 합병기일은 9월1일입니다.

금융당국의 승인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9월1일 자산 290조원대의 메가뱅크 ‘KEB하나은행’이 공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일 주주총회에서 통합은행명을 ‘KEB하나은행’으로 확정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영업2부에 새로운 간판을 내걸었숩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늘 오후 통합은행 부서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임원 인사는 통합은행장이 결정된 후 단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두 은행의 임원 보직이 30%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KEB하나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은 출범 직전인 8월 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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