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비바람 '4DX'로 중국 공략

입력 2015-08-19 18:10   수정 2015-08-19 18:19


CJ CGV가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영화 시장인 중국을 공략합니다.

CJ CGV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라디오·TV·영화 산업 박람회인 `BIRTV 2015`에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출품한다고 밝혔습니다.

BIRTV는 중국 정부의 지원 속에 매년 약 50여 개국 60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로, `아시아판 시네마콘` 이라고도 불립니다.
CJ CGV는 이번 박람회에 `비바람` 등 신규 효과를 넣은 `4DX`를 내놓습니다.
비바람 효과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에서 처음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이사는 "CJ CGV는 상영의 신기술, 고급화 추세를 미리 간파하고 자체적인 기술 개발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BIRTV 참여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독자 개발해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중국내 33개 관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187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 역시 CJ CGV가 카이스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면 스크린 영화관으로, 현재 국내 46개 극장 77개 스크린을 설치하고 활발히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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