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의 첫 리얼리티 쇼 `더 프렌즈 in 크로아티아`가 전파를 탔다.
지난 19일 K STAR 채널을 통해 장혁과 그의 절친들 신승환, 최기섭이 출연한 `더 프렌즈 in 크로아티아`의 첫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장혁의 18년 지기 절친 동생으로 장혁과 함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SBS `마이더스`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동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그는 "동반 해외 촬영은 많았지만 여행은 처음이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첫 등장부터 땡땡이 피케 셔츠에 아쿠아 색 팬츠와 페도라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인 그는 크로아티아에서도 남다른 컬러 초이스로 크로아티아 시내의 지붕과 깔맞춤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신승환은 넘치는 센스로 "어느 나라에 가든 칭찬과 감사의 표현만 알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예쁘다`의 크로아티아어를 열심히 공부, 도착하자마자 인터뷰 나온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미녀 리포터에게 활용, 그녀를 웃음 짓게 했다.
신승환의 매력은 프로그램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 발했다. 돌길을 걷다 엉뚱하게 장혁과 최기섭은 물론 제작진들에게도 "길에 누워 하늘을 봐보라"는 남들과 다른 발상으로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물론,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만져주고 주인에게 말을 건너거나 아이스크림 먹는 미녀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등 거침없으면서도 부드러운 친화력으로 세 사람이 크로아티아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워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예능 초보지만 첫 방송부터 인간 신승환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한 그가 앞으로의 여행에서 장혁 최기섭과 함께 어떤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승환은 KBS `가족을지켜라`, 영화 `베테랑`, SBS `미세스캅`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으며, `더 프렌즈 in 크로아티아`는 K STAR에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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