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서울시의 도시·주거지 정비 기본이 되는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비예정구역이 지정되면 구역별로 일괄적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했던 기존 방식이 앞으로는 주거환경의 안전성·편리성·쾌적성 등을 나타내는 `주거환경평가지표`를 통해 지역생활권의 진단, 계획방향을 도출하고, 주거지 정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주거정비지수`를 통해 신규 재개발사업의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조건사항의 보완)가 완료되는 오는 9월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재열람 공고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이 명시한 앞으로의 주거지 재생의 3대 정책비전은 `미래의 삶의 가치가 증대되는 주거지`, `사람과 장소중심의 배려가 있는 주거지`, `과정과 참여중심의 함께 만들어 가는 주거지`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주택재개발구역 지정 기준인 `주거정비지수`, 생활권별로 주거 환경을 진단하고 계획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 수준의 `주거환경지표`, 주거지 보전·관리를 위한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한 지원판단기준인 `주거관리지수` 등을 도입해 주거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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