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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많을 것. 하 우리나라는 20~40대 여성 20%가 성형수술을 1회 이상 경험이 있는 인구대비 성형수술 비율 세계 1위 국가다. 하지만 성형수술 후 후유증이 남았다면 난감하다. 수요가 많은 만큼 최근 성형수술 후 생기는 멍, 부기, 흉터 등 후유증 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수술 못지않게 후 회복과정에서 후유증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일상 생활복귀나 수술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 표면과 안쪽 모두 상처가 생겨 감각이 둔한 상태에서 성형수술 후유증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성형수술 결과 만족도를 높이고,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흉터, 멍, 부기 대처법을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알아본다.
부기
수술 후 이틀은 냉찜질로 가라앉히고 이후 온찜질로 뭉친 안쪽 풀어줘야...
초음파 시술 림프 순환 도와 회복 시간 단축!
성형수술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가 바로 수술 부위가 붓는 증상이다. 수술을 받으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데 이때 염증반응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내 혈장성분이 혈관 외부로 나오면서 피부가 부어오른다. 또한 상처에 의해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가 붓는다.
성형 부기는 일반적인 부종과 다르게 외상으로 인해 림프액, 혈액, 피부조직이 섞인 고농도의 단백질성 부종이다. 피부 속 정체된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부기가 빨리 빠지고, 원래 피부의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찜질. 수술 후 2일간은 냉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힌 다음 온찜질로 뭉친 안쪽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붓기가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서 상처회복을 빠르게 하고, 혈류를 개선하면 붓기가 빨리 빠진다.
멍
찜질과 연고로는 한계.. 멍 `멍 레이저` 한번 시술로 효과...수술 다음날부터 치료 가능!
멍은 외부 충격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돼 혈관 속 적혈구가 빠져나와 피부 아래쪽에 뭉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처음에는 선홍색의 붉은 반점 형태를 띠고, 상처부위가 2~3일 후 점차적으로 파란색, 보라색으로 변한다. 5~10일 경과하면 상처부위가 보라색을 지나 갈색으로 변하고, 이후에는 점점 희미해지며 노란색을 띈다. 한마디로 한번 멍이 생기면 적어도 2주 정도는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피부의 두께가 얇은 부위는 잘 생겨, 눈 주위나 얼굴 성형수술을 한 환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힌다. 또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으로 남을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멍은 마사지나 멍 연고, 멍 패드가 도움 되지만, 회복시간을 단축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 경우 멍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멍 레이저는 필러나 간단한 성형 수술의 경우에는 시술 다음날부터 치료가 가능하고, 안면윤곽술과 같은 시술의 경우에는 시술 4-5일 후부터 치료가 가능하다. 멍 레이저는 조직에 있는 적혈구를 파괴해서 멍이 빨리 좋아지게 하며 일회의 시술만으로도 뚜렷한 효과(70-80%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흉터
`혹 떼려다 혹 붙인 격` 성형수술 후 남은 흉터..환자들 스트레스 심해! 흉터레이저로 4~8주 간격 3~5회 치료하면 자연스러워!
부기와 멍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성형수술 후 상처가 사라지지 않고 흉터로 남았다면 더욱 난감할 것.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성형수술 후 부작용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위가 바로 눈이었다. 그중 쌍꺼풀 수술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또한 코 수술 후 생긴 흉터는 얼굴 중앙 부분에 자리 잡고 있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심한 성형수술 흉터로 꼽힌다.
하지만 성형수술 흉터는 재수술 외에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다. 재수술 시 흉터 부위를 다시 절개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외과적인 재수술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성형수술 흉터를 개선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눈가를 포함한 얼굴 주위는 다른 부위 피부 조직보다 얇고 눈에 잘 띄는 부위이므로 레이저를 섬세하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료는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핀홀법이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가늘고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 깊은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치료하는 것. 레이저가 흉터 부위에 세밀하고 깊게 피부에 작용, 불규칙한 콜라겐을 재배열하기 때문에 섬세한 얼굴 흉터 치료를 포함 몸 곳곳에 생긴 흉터를 정교하게 해결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정도면 흉터가 유착된 상태이므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 4~8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면 쌍꺼풀 선과 눈 앞 부분이 자연스러워 진다. 시술 후 딱지, 홍반 등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치료방법은 제왕절개흉터나 맹장수술 후 남은 흉터, 주저흔 등 다양한 흉터치료에 응용 적용이 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성형수술 후의 부기나 멍은 환자에 따라 회복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간을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후유증 관리가 결과와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기와 멍이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라고 여기며 방치하는 것보단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특히 쌍꺼풀과 앞트임 흉터는 재수술밖에 도리가 없었는데, 레이저를 이용한 앞트임 흉터 치료는 쉽고 빠르게 개선 효과가 우수해 환자들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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