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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중국, 글로벌 G2 악재로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국내증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결정되는 다음달까지 약세장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중국증시가 진정되면 국내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증권사의 코스피 지지선은 1,900선.
다음달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결정될 때까지 증시 반등 모멘텀은 찾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 빠지는 요인을 봐야 한다. 이머징마켓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실적 측면이 있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등은 기술적 반등은 큰 재료 없이 나타난다. 이런 악재들이 당장 해소될 것 같지 않다. "1900선 바닥권으로 보고 있다. PBR 0.9배 수준이다. 그 이하로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시장을 1900에서 2100선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9월중순에 미국 FOMC 회의가 열릴때까지는 조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변동성이 커져있어서 바닥은 1900선 전후로 보고 있다"
[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거래소는 1900정도에서 지지 받을 것 같다. 코스닥은 앞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 오히려 금리를 인상하고 나면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9월중하순이 넘어가면서부터 전체적인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본다"
미국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국내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부 부정적 의견도 여전합니다.
삼성증권은 대외여건 개선으로 4분기에는 최고 2,200선까지 회복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안타증권도 3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회복되고 중국증시가 진정되면 코스피는 연말 2,100에서 2,250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KDB대우증권은 글로벌 G2 악재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코스피는 185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할까 ?
[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짧게 보고 들어가야한다. 대형주들은 4분기에 타이밍을 보구요. 낙폭과대 많이 빠진 종목 위주로 반등이 나올 것같다. 그런 종목 위주로 들어가면 된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큰 흐름에서보면 장기투자자는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 지금 자동차, 은행주, 그동안 원화강세나 불경기 때문에 철저히 소외됐던 대형주들에 대한 단기 매수기회다. 코스닥이나 개별종목은 펀더멘털 없이 많이 올랐다면 조금 옥석이 가려지는 그런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향후 리스크요인은 여전히 불안한 중국경제와 국내기업들의 실적을 꼽은 만큼 단기 시세를 쫓는 투자는 위험하지만 그동안 소외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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