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스타 샤킬오닐이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과거 스캔들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델 바네사 로페즈의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의뢰인인 로페즈가 샤킬오닐의 아기를 가졌다"며 "이 사실을 샤킬오닐에게 밝힌 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법적 소송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샤킬오닐은 2004년 플로리다주의 한 클럽에서 로페즈에 술을 한 잔 사겠다며 접근했다.
당시 샤킬 오닐은 전 아내인 샤우니와 결혼한 상태라 로페즈는 데이트를 주저했지만 샤킬오닐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부부이며 이미지 때문에 결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로페즈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샤킬오닐은 애 아빠가 누구인지 등을 집요하게 추궁하면서 돌변했다고 변호사는 주장했다.
결국 로페즈는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샤킬오닐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지만 둘의 관계가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샤킬오닐이 계속 그녀를 괴롭히면서 소송으로 까지 비화됐다.
한편, 샤킬오닐은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출연을 위해 지난 19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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