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유동성 공급 불구 '급락'…3.4%↓

입력 2015-08-20 18:22   수정 2015-08-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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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9.82포인트, 3.42% 하락한 3,664.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1%대 상승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200억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RP·Repurchase Agreement) 매입을 통해 시중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모두 3500억위안, 우리돈으로 약 64조의 자금을 공급했지만, 중국증시는 낙폭을 줄이지는 못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회복할 만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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