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과매도로 인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지 여부가 다음주 주식시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장중 1915선까지 급락했으며, 기관 손절매와 외국인의 11일 연속 순매도에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 기존 주도주들의 낙폭 확대됐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모호함 등 대외 불확실성에 코스피 지수의 민감도가 확대됐다"며 "투자심리도 손절매와 저가매수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PBR 1배가 1950선이라는 점에서 현재 과매도 상황"이라며 "저가 매수 수요가 낙폭과대주와 2분기 실적 호전주로 선별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다음주 코스피 지수 밴드는 1900선에서 최고 1950선입니다.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 발표,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변수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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