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마치고 귀국한 후 첫 일정으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석유화학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오늘(21일) 오전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현황을 살피고 인근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1990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을 통해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 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현대케미칼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4대 6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총 투자비 1조 2천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건설 중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합작사업이 국내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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