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대북방송 포격 도발에 군이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추가도발에 대한 경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북한군에 `준전시상태의 완전무장`을 지시해 남북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을 명령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군은 20일 오후 3시 52분쯤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하자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어 로켓포를 발사한 북측 원점 지역을 겨냥해 155mm 포탄 수십 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준비태세로 진돗개 하나, 둘, 셋으로 구분된다. 평시 상태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등급이 올라간다. ‘진돗개 하나’는 최대 비상 경계 태세로 군, 경찰, 예비군이 최우선으로 지정된 지역에 출동하게 된다.
한편, 김정은 준전시상태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시선이 집중됐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소식에 "김정은 준전시상태, 정은아 왜그러냐" "김정은 준전시상태, 전쟁 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