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신고, 보건소 "양성여부 오후 판정"…현재 상태는?

메르스 의심 신고

메르스 의심 신고, 보건소 "양성여부 오후 판정"…현재 상태는?


메르스 의심 신고가 또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중동에서 1년 넘게 생활하고 지난 20일 귀국한 A (남, 36)씨가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21일 오전 4시께 동두천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 측은 A 씨의 메르스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

보건소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36.9도의 체온을 유지하고 있고 구토 등의 의심 증세도 없다”며 “A 씨는 현재 지인의 집에 격리돼 있다”고 전했다.

A 씨의 검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 검사결과 양성 판정 시 A 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2차 검사를 받게 된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생활해오다 지난 20일 귀국한 뒤 지인을 만나기 위해 동두천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인과 늦게까지 술을 마신 A 씨는 잠을 자다 고통을 호소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와 함께 몇시간 함께 지낸 지인은 메르스 증상은 없으나, 함께 자가 격리된 상태다.

한편 우리나라의 메르스 신규 환자는 20일 현재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46일째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