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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의 성과를 세계적인 세포치료학회 ACTO(Asian Cellular Therapy Organization)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녹십자셀은 `제6회 ACTO`에서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녹십자 계열사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황유경 녹십자셀 박사는 "이뮨셀-엘씨는 초기 간암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로, 이미 안정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 연구 중인 세포치료제들의 상용화를 위한 모범사례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십자셀은 최근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소화기학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터롤로지(Gastroenterology)`에 발표했습니다.
논문 저자인 서울대병원 윤정환-이정훈 교수팀은 "이뮨셀-엘씨가 간암 재발률을 약 40%, 사망률을 약 8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간암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현재까지 간암의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녹십자셀은 2008년부터 180명의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뇌종양 적응증 추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세포치료제 산업 특성상 상용화와 실제 의료시스템 적용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데 이뮨셀 -엘씨도 오랜 노력 끝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뇌종양 적응증 추가나 CAR-T 연구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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