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축제 ‘제2회 후용페스티벌’이 원주시 문막읍 후용리에서 9월 2일 열린다.
‘제2회 후용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지역축제다. 지역 주민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 지역을 찾아온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다. 페스티벌은 ‘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된다. 후용공연예술센터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발표 공간이다. 2000년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01년 개관했다. 매년 ‘무대예술워크숍페스티벌’, ‘아티스트-인-레지던시’,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공연, 어린이 음악극, 밴드공연, 무대예술 워크샵 등이다. 예술가 참가자는 밴드 ‘와러써커스’, 시각예술가 집단 ‘아트팩토리 후’. 극단 ‘북새통’‧‘노뜰’ 등이다.
‘제2회 후용페스티벌’은 공연과 함께 1박2일 숙박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 관객은 예술가들과 함께 뒤풀이를 즐길 수 있다. 이튿날 아침에는 예술가들이 직접 차린 식사가 제공된다. 공연 관계자는 숙박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 그 공연을 만든 예술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일에서 5일까지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