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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사망, 관사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21일 오전 9시15분쯤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뇌출혈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의성 소방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후 외부 현장에서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아 돌연사 쪽에 무게를 두고서 사망 원인을 조사해 왔다.
이에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너무 안타깝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왜 이런일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남재호 의성지청장은 제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해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