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연패 탈출...김승연 회장 방문 효과?

입력 2015-08-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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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올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만들어내며 폭발했다. 선발 안영명은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6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한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은 2회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린 후 4회 다시 투런 아치를 그렸다. 1천198일만에 연타석 홈런 기록이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5회 우중간 안타로 11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역대 4번째)를 기록했다. 7회에는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14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화를 응원했다. 한화 주장 김태균은 승리 후 "회장님의 기를 받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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