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손시헌, 4안타 2홈런 대폭발…NC의 3연승을 이끌다.

입력 2015-08-22 07:42   수정 2015-08-24 00:06


▲ 손시헌은 홈런 2방 포함, 4안타 3타점의 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 = NC 다이노스)


9회에 터진 2루타 4개가 편안한 마무리로 이끌었다.

2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3차전에서 9회초 2루타 4개를 포함 5안타를 집중 시킨 NC가 삼성에 6-3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위 삼성과 게임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8승5패로 여전히 삼성이 우위를 점했다.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한 NC 에이스 해커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을 달성. 유희관과 다승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해커는 7이닝 가운데 단 한 차례만 삼자범퇴를 기록할 정도로 매 이닝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타선에서는 6번 타자로 출전한 베테랑 손시헌의 맹활약으로 초반 리드를 잡을수 있었다. 손시헌은 이날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

타선에서는 6번 타자로 출전한 베테랑 손시헌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시헌은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8회 안타와 9회 2루타를 기록.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밖에 이종욱-조영훈-나성범의 클린업 트리오에서도 7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의 무게 중심을 잡아줬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12승)7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3안타 1타점으로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점차에서 9회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은 0.2이닝 동안 5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두 번째 득점은 모두 손시헌에 의해 이루어졌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1사 후 또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삼성은 1사후 이지영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채태인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한 점차 승부로 경기 종반으로 이어진 가운데 8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나성범이 왼쪽의 2루타를 기록하는 사이에 1루 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으며 3-1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8회말 반격에서 무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외야 플라이 타구에 홈을 쇄도한 최형우가 홈에서 아웃을 당하며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상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해 1점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의 역전의 꿈은 안지만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9회초 삼성은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NC는 안지만을 상대로 5안타를 기록했고 그 중 4개를 2루타로 기록해 3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6-3 승리로 끝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사직 경기는 11안타를 폭발 시킨 롯데가 KIA에 9-1로 승리. 롯데는 3연승을 달린 반면 KIA는 연승이 마감됐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리그 10승을 달성했다. KIA 선발 김병헌은 3.2이닝 동안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8-3으로 꺾고 시즌 7연패에서 벗어나며 KIA와 승차를 1.5게임차로 줄였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2-1로 승리했고, 목동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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