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현지 체류 기업 안전 확보"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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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도발로 현지에 나가있는 기업과 우리 국민들은 큰 문제가 없는걸까요. 통일부 취재기자 통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인원은 417명으로 파악됩니다.

이 가운데 333명이 개성공단에 체류중인 인원인데, 현재까지는 이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관리를 책임지는 통일부는 현재 사태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북한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통일부는 북한 도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상주인원을 주중 500명, 주말에는 250명으로 줄이라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평상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상주인원은 1,000명 수준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이 긴급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틀기로 조금 전 결정하면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최악의 긴장 상황은 지나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현지 기업인들은 "지난 2013년 개성공단 철수 사태로 해외 바이어들이 주문을 취소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던 악몽을 다시 재연할 수는 없다"며 현재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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