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기능올림픽 소식은 언제 들어도 설레고 자랑스런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네 평생을 자랑스러워하고 매일 같이 뉴스를 내보내도 부족함이 없는 소식입니다.
오히려 언론과 국민적인 관심사가 적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지난주 선수단 귀국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마중을 나갔습니다. 선수들은 직접 격려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기권 장관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한 나라의 국력은 청년들이 좌우하는데 기능올림픽 19번째 종합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에서 가장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기자>기능올림픽 시작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지난 1950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양국의 청소년 대표 선수간 기능 친선경기에서 출발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기권 장관이 말한대로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렸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미 65년 전에 대회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앵커>지난 대회에서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MVP상은 우리 선수가 따냈죠.
<기자>네 자동차 정비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은 물론 MVP상까지 수상한 서정우 선수를 인천공항에서 다시 한번 만나봤습니다. 이외 함께 해병대 현역군인으로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한 조원준 선수의 인터뷰도 이어서 보겠습니다.
(인터뷰)서정우 선수
"메달에 대한 기대를 못햇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MVP를 수상하게 됐다"
(인터뷰)조원준 선수
"두달 동안을 2년 처럼 훈련했다.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이 아닌데 좋은 경험을 했고 살아가는 동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자>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모두 자동차 관련 직종에 참가를 했는데 한 선수는 MVP를, 그리고 또 다른 선수는 메달 획득은 못했습니다. 메달을 땄던 못땄던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가슴에 단 태극기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앵커>대회를 보니까 선수들 대부분이 회사나 기업에 소속이 돼 있던데 메달을 따면 자연스럽게 취업을 하게 되는 것인가요.
<기자>메달 획득이 반드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대기업 등에 소속된 선수가 확실히 메달 획득을 많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받는 곳이 중견 가구 업체인 에몬스입니다. 에몬스는 대회 참가 이전에 이미 3명의 선수를 채용했습니다. 메달과 관계없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다른 중견 기업들이 눈여겨 봤으면 하는 대목입니다.
에몬스 대표와 선수들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조성제 에몬스 대표
"너무나 늠름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가 세계 최고입니다. 에몬스 가구가 대한민국 종합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 같아서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백동진 선수(에몬스 취업)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기쁘게 회사 생활하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기자>석공, 그래픽 디자인 조적 등 여전히 비인기 종목과 취업이 어려운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직종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좀더 힘을 내도록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2년 뒤 두바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대망의 20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