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섬세하게 돌아왔다…방황하는 기혼남 완벽 변신

입력 2015-08-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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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가 섬세한 연기로 돌아왔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변해버린 아내에 대한 실망과 미움으로 차갑게 식어버린 기혼남 최진언 역을 맡은 그는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 죽이는 변호사로 악명이 높은 냉혈한 아내 도해강(김현주)을 못 견뎌 하며 삐그덕 거리는 부부관계를 그만 끝내고 싶어 하는 게 극중 진언의 모습. 무엇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딸을 그리워하며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는 감수성 풍부한 소년 같은 캐릭터였다.

진언이라는 인물이 쉽지 않은 건 이러한 소년 같은 순수함이 흔들리는 상황에 놓인 캐릭터이기 때문. 아내에 대한 미움이 분노로 바뀔 무렵 후배 강설리(박한별)로부터 일방적인 애정공세를 받는 진언은 이해받기 어려운 만큼 섬세한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였다.

이 같은 인물을 연기하며 지진희는 설리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그러면서도 아내에게 받은 깊은 상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진언의 내면을 감성을 자극하는 눈빛 연기와 안정된 발성에서 비롯된 차분한 목소리로 드러내며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비 내리는 캠퍼스에서 설리에게 운동화를 신겨주고, 밀폐된 엘리베이터에 설리와 단 둘이 갇히는 장면은 최진언이라는 인물에 섬세하게 접근한 지진희의 연기로 자극적이지 않고 궁금증을 자극하도록 담길 수 있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진희 외에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등이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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