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2회에 걸친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마무는 23일 오후 5시, 8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1st 무파티`를 열었다.
회당 1200명씩 총 2400명의 팬들은 마마무와 함께 90분을 오붓하게 즐겼다. 이번 마마무의 팬미팅은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되어 같은 날 1회 공연을 추가로 넣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마마무는 `피아노맨`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앨범 수록곡 `프레킨슈즈(Freakin Shoes)` `갑과을` `따끔` 등 그동안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무대와 `음오아예` 아카펠라 버전, `러브레인`, `Mr. 애매모호` 등 마마무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무대 중간 중간에는 과거 마마무의 소속사에서 실장으로 몸담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가수 일락이 진행을 맡아 토크 코너도 진행했다.
또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들과 산이를 패러디한 브릿지 영상을 비롯해 소녀시대 `Gee`를 패러디한 무대에서는 귀여운 생쥐 의상을 입고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마마무의 연습생 시절을 담은 다큐멘터리 `마마무가 좋다` 등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미공개 영상과 무대들로 90여분의 러닝 타임을 빈틈없는 구성으로 채웠다.
특히, 마마무의 특별한 팬 사랑이 곳곳에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마무는 팬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었으며, 팬들과 함께 어우러져 댄스와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첫 번째 팬미팅을 마친 마마무는 "많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앞으로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마마무는 `음오아예` 활동으로 걸그룹 숨은 승자로 평가받으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근 걸그룹 최단기간 공식 팬카페 회원수 3만 명을 돌파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