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사과 요구 VS 거짓 날조

입력 2015-08-24 10:22  

남북의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있다. 남북고위급 회담이 사흘째 강행군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3시 반부터 현재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남북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사흘째 강행군이다. 양 측은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우리 측의 사과 요구에 대해 북한이 남측의 거짓 날조라며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1차 접촉 때처럼 결론 없이 한 차례 더 정회한 뒤, 오늘 오후쯤 3차 접촉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소식에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빨리좀 끝내자"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군인들만 고생"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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