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금융당국, 변동성 확대 진화나서

입력 2015-08-24 13:10   수정 2015-08-24 14:06



<앵커> 변동성 확대로 국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도 연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장을 진정시킬 대책들이 뭐가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동안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던 정부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긴급 간부회의를 연데 이어, 오늘 아침 김용범 증선위 상임위원 주재로 금감원과 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과 합동으로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금융개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거래소 구조개편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 MSCI측과 실무회의를 위한 협의단을 구성하고,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민간 연기금 투자풀에 각종 공제회, 연기금, 사립대학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금융상품을 통한 시장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고, 상장지수펀드, ETF는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고 운용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도 오늘 오전 8시에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거래소는 최근 증권시장의 급락과 관련해 담보부족 신용계좌의 반대매매와 공매도 추이 등을 점검하고, 주가급변에 편승한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이 정상화 될 때까지 매일 비상시장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예전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데요.

정부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면서 반등의 여지가 증가하는 측면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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