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유증대금 납입 문제없어…SPC 설립 따른 지연일 뿐"

입력 2015-08-24 14:36   수정 2015-08-24 14:37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Wing Champ Investment(이하 윙챔프)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 연기를 발표한 제주반도체가 주금 납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단순 일정 지연일 뿐 주식 양수도 계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 21일 제주반도체는 ‘당사자간 2차 합의서 체결 지연으로 인한 일정 조정’을 이유로 윙챔프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이 기존 이달 21일에서 10월 21일로 2개월 연장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주반도체 측은 이에 대해 “지난 6월 중국 Zhaode그룹이 해외법인인 윙챔프를 통해 증자 형식으로 투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이후 한국 세법상 신설 SPC를 설립해 투자하는 것이 크게 절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법무법인 광장과 딜로이트를 통해 SPC 설립 작업을 하고 있고 투자자 지위는 윙챔프에서 신설 SPC로 이전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한 “SPC설립, 투자자 권리 이전이 완결된 후에 신주인수대금이 납입될 예정”이라며 “납입 기일의 연기 외에 본 건 투자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반도체 측은 “대금 납입 지연으로 발생하는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윙챔프를 통해 1,000만 USD(한화 약 123억)가 선금 성격으로 입금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Zhaode그룹은 보다 많은 제주반도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사업부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의 매수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제주반도체는 현재 제주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한 이후 지난 19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이를 통해 향후 9.9M의 바이오매스발전소 사업(약 450억원 규모)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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