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변동성 확대…불확실성 해소돼야

입력 2015-08-25 16:08   수정 2015-08-25 16:19



<앵커>

중국증시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 장세는 불가피하며 9월 기준금리 인상 등의 변수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6월 초에 5,100선 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는 3,000선 지지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로 기대됐던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것이 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주 중국 증시가 4% 급락하면서, 지급율 인하 등 중국 정부의 정책대응이 나올 것이라 예상됐지만 아무런 대응책이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위안화 추가 절하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들이 중국시장을 빠져나가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유경하 동부증권 수석연구위원

"환율 평가를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절하가 절하를 부르는 악순환이다. 위안화 레벨은 아직도 2014년 대비해서 다른 통화에 비해 절상돼있다. 추가절하의 위험 때문에 신규자금이 중국을 빠져나가는 것이 중국증시의 가장 큰 리스크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한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가올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국유기업 개혁이라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야 증시 반등이 가능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시원빈 유안타그룹 상해사무소 연구원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없어져야 증시는 다시 회복 가능하다. 또한 중국 정부의 전략은 변동이 생겼으므로 국유기업개혁의 발표 시기에 따라 중국 증시의 조정기간이 결정된다."

외신들도 중국 증시에 대해 우려하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외신들은 현 상황이 전 세계를 강타했던 두 번의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다며, 중국발 신 금융위기가 초래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기에 중국 정부의 책임있는 시장 안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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