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IoT@home의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21일 첫선을 보인 IoT@home 서비스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고객을 모집하며 현재까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IoT@home서비스가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스위치, 에너지미터, 플러그, 허브 등 6종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판매된 기기 수는 수 만 대에 달합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가`, `문열어` 등 다양한 음성 명령으로 실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창문이 열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로 전체 신청 고객의 절반 가량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성별로는 여성, 나이대로는 30~40대의 선택이 가장 높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는 가입률이 30%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이어 집안의 전기 사용량과 누진세 구간을 알려주는 에너지미터, 가스 밸브를 제어하는 가스락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도 서비스 선호도가 달랐는데, 열림감지센서·에너지미터 서비스는 여성가입률이, IoT 스위치·가스락 서비스는 남성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홈 IoT 서비스에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보안,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때맞춰 출시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홈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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