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이 ‘셰익스피어’를 향유하는 ‘제3회 한국셰익스피어문화축제’를 8월 28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나누는 인문학, 함께하는 셰익스피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의 목적은 체험과 참여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인문학적‧예술적 기반을 넓힐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있다.
8월 28일 공연은 ‘셰익스피어 대학생 원어연극제’다. 행사는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대 등 전국 7개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단위로 셰익스피어 극 중 1개 작품을 공연한다. 공연 후에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단체에 ‘충무아트홀 사장상’, ‘주한영국문화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8월 29일에는 교수극단 ‘셰익스피어의 아해들’의 ‘베니스의 상인’ 공연이 진행된다. 극단 ‘셰익스피어의 아해들’은 교수들의 셰익스피어 극 아마추어 공연모임이다. 그들은 2001년에 결성했다. 극단은 <리어왕>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회의 극을 원어로 무대에 올렸다. 그들의 활동 목적은 일반 시민들이 셰익스피어에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는 데 있다.
이번 축제에는 워크샵이 진행된다. 워크샵은 9월 5일에는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셰익스피어 낭송연극제 : 셰익스피어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일반시민, 대학생, 초‧중‧고등학생, 외국인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직접 무대에서 낭송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3회 한국셰익스피어문화축제’는 오는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