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도발 이후 전격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이 나흘 만에 극적 타결됐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 등 남북 최고위급은 지난 22일부터 무박 4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합의문에는 북한이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이날 새벽까지 막판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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