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서 이탈된 그 많은 자금…지금 어디에 갔나?

입력 2015-08-25 08:56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조사대상 19개국, 경제비중 신흥국 80%
신흥국의 경제비중 80%를 차지하는 19개 회원국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자금이탈은 13개월 동안 1조 달러에 육박해 금융위기 직후 자금이탈 규모가 2배에 해당된다. 신흥국 증시가 버티는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6년간 2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Q > 美 Fed, 아직까지 유동성 흡수하지 않아
미국의 중앙은행 Fed에서는 유동성 공급만 종결했을 뿐 자금흡수를 진행하지 않았다. 만약 자금흡수를 진행했다면 미국의 자산가치가 상승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자산가치는 하락한 상태이다. 자금의 정확한 행방을 알아야만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알 수 있다.

Q > 미래 불확실성, 이탈자금 단기부동화
현재 통화유통속도와 통화승수가 추가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가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산시장에 유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10년 확정된 미국의 단일금융법이 여러 가지 규제를 강화했다. 그 중 `볼커 룰(Volcker rule)`의 실시로 신흥국의 이탈자금이 위기방지 증거금으로 유입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신흥국의 자금이탈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국의 자산시장 주가와 미국증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특수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Q > `볼커 룰(Volcker rule)`이란?
폴 볼커 전 의장은 그린스펀 직전 미국 Fed의장을 역임했었다. 폴 볼커 전 의장이 주장한 도드-프랭커의 핵심 내용은 위기재발이다. 위기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자본의 자유투자를 규제해야 한다. 적은 증거금으로 레버리지 투자를 규제하는 것이 볼커 룰 정책이다.

Q > 美 경제 금리 올릴 만큼 녹록지 않아
미국의 경제가 녹록지않은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Fed의 책임감이 커진다. Fed의 책임감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상 전 볼커룰을 추진하고 증거금 흡수 및 시장과의 조화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줄여 금리인상을 늦췄다는 전망이다.

Q > 금리인상 충격 우려, 옐런발 금융위기
많은 사람이 금리인상을 목적처럼 강요하다보니 위기설이 증폭된다고 판단한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현재 미국 경제도 녹록지 않다. Fed의 목적은 시장안정, 금융시장안정, 경기안정이기 때문에 여건 변화에 따른 정책 가변성이 존재한다.

Q > 세계 8대 은행, 증거금 추가 확충시 신흥국 타격
2008년 이후 볼커룰 추진으로 세계 8대 투자은행은 자금을 확충한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신흥국의 자산가치가 하락했다. 하지만 신흥국 증거금 규제를 완화하면 신흥국의 자산가치 하락이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

Q > 글로벌 금융위기, 美, 中 지표 좌우
금융사의 글로벌 비중이 높고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위기가 발생하니 다른 국가에도 금융위기가 전가된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레버리지 투자가 많지 않고, 중국의 금리사도 글로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국에 위기가 발생한다면 다른 국가로 전가 될 소지는 적다. 또한 중국 위기발생시 자국부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영향을 미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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