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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됨으로써 우리 증시를 둘러싼 불안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25일 오전 열린 금융위원장 주재 금융시장점검회의에서 “다행히 남북간 고위급 회담이 성과있게 타결됐다”면서 “정부와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합심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최근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우리 증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가 대만이나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적은 편이고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 상황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달라”며 “외국인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가 한국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나 오해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시에 적극적으로 설명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MSCI 선진지수 편입이나 9월1일 예정된 민간 연기금 투자풀 출범, 한국거래소 구조개편, 대체거래소(ATS) 출연, 개인종합 연금계좌 도입, ETF 활성화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과제도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금융시장점검회의에는 임 위원장과 금융위 국과장 5명,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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