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도경수, 영화 ‘형’ 캐스팅 확정...형제로 호흡(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과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가 스크린에서 형제로 만난다.
25일 CJ엔터테인먼트는 “조정석, 도경수가 영화 ‘형’(가제)에서 남다른 사연을 가진 형제로 나란히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이 집 나간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에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한 염치없는 형 두식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잘 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꼬인 동생 두영 역을 맡았다.
이에 조정석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건 모든 배우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뜻 이 작품을 선택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가 매력적일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고 나서 떨리고 기대되고 흥분돼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형’은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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