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대외 리스크 점검…"영향 제한적"

정원우 기자

입력 2015-08-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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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의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리스크 요인과 관련해 투자은행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5일) 오전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주요 투자은행 전문가 8명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시장 불안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금융시장 가격 변수의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우리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를 감안할 때 단기 외부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양호한 기초경제 여건 등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다만 투자은행 전문가들은 통화·재정정책의 완화 기조 유지와 경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정부와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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