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캡쳐)
김구라 이혼 "가정주부가 17억 빚…" 빚은 누가 갚나?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이혼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내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내가 상대적으로 경제관념이 없다. 주차위반 과태료는 많이 고쳤지만 한때 1년에 많게는 40만 원을 냈다. 연체료가 붙어도 안 낸다. 결국 내가 낸다"라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했다.
또한 "몇 년 전에 새 차를 사줬는데 차가 흠집투성이가 됐다. 고치라고 해도 안 고친다. 아내가 장점도 많고 동현이도 잘 키우지만 그런 쪽으로는 개념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이혼, 입장은?
25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법원 숙려 기간을 거쳐 18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합의 이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지킨다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면서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아내의 금전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 동안 많은 다툼이 있었고, 부부 상담과 함께 지난해 3개월간의 별거 시간을 가졌으나 서로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18살인 아들 김동현은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 김구라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김구라는 이혼한 아내의 채무 또한 자신이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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