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쇄는 전날 폭풍우 속에서 오폐수가 거리 곳곳에 놓여있는 맨홀들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으로
바닷가로 흘러들어간 오폐수 양은 무려 50만 갤런(189만ℓ) 이상이라고 하와이 주 환경국은 전했다.
오폐수 유입으로 폐쇄된 해변은 3.2∼4.5㎞에 이른다고 한다.
해변으로 오폐수가 다량 흘러든 것은 전날 폭우 속에서 홍수를 막기 위해 누군가 맨홀 뚜껑을 열어놓은 게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방송인 하와이 뉴스 나우는 전했다.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안에 있던 오폐수가 쏟아지는 빗물과 함께 거리로 넘쳐흘러 바다로 그대로 유입됐다는 것.
현재 와이키키 해변에서는 통제요원들이 관광객들의 바다 입수를 막고 있는데
해변 폐쇄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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