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저소득층 1천100여가구"…정비사업 효과無?

입력 2015-08-26 11:13  


구룡마을 화재 (사진=JTBC 방송화면캡쳐)

구룡마을 화재, "저소득층 1천100여가구"…정비사업 효과無?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한 매체에서 "이날 오후 8시 27분 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한 음식점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신속히 출동해 완전히 진압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음식점 뒤쪽의 등산로 입구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불로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구룡마을 화재, 자주 발생하는 이유?


구룡마을의 화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구룡마을 7지구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당시 고물상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가로 번진 불로 구룡마을 5만8천80㎡ 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개동 60세대가 탔다.


1988년 형성된 무허가 집단거주지인 구룡마을에는 판잣집 등 가건물이 밀집해있으며 저소득층 약 1천1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대부분이 비닐과 목재 등 불에 쉽게 타는 자재로 지어진 데다 전선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2009년부터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구룡마을 화재, 8천800만원 정비사업 효과 없었나?


한편 지난 7월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4월부터 3개월간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 등 판자촌 1천500가구를 대상으로 불량 전기·가스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구는 상반기 8천800만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시작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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