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소멸 (사진=ytn/mbc캡처)
태풍 고니 소멸, 직격탄 맞은 日 피해 정도는? "100여 명 부상"
태풍 고니가 일본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기고 소멸됐다.
26일 기상청은 울릉도 북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고니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륙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동해 먼바다에서만 태풍특보가 유지될 예정.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아직까지 강풍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산발적인 비가 예상되며 밤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도 다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태풍 고니 소멸, 일본에 남긴 피해 정도는?
한편 태풍 고니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린 일본이 큰 피해를 입어 눈길을 끈다.
26일 일본 NHK가 각지의 방송국을 통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 고니 일본 피해 상황은 주택 침수, 강풍에 유리창이 깨진 주택 등이 120채에 달했다.
또 1시간에 12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전신주가 쓰러져 10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주차된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강력한 돌풍도 이어졌다.
특히나 일본은 앞서 태풍 고니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대피 명령을 내렸지만 10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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