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합동세일…내수 부양 대책 통할까?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 등의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10월 중 유통업체 합동 세일을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소비진작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된 대책 내용에 따르면 내일부터 반출되는 승용차에 대해서 연말까지 현재 5%인 개별소비세를 3.5%로 인하한다. 또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과세가 폐지되는 대용량 가전제품과 녹용 등도 내일부터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
이와 함께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내국인을 포함한 전국적인 합동 세일로 확대해 10월에 2주 간 개최하며, 주택연금 가입 요건을 완화해 자산 유동화를 늘린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에 대해 "메르스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의 타격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도 병행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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