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좋다 블랙넛"…적절치 못한 발언VS취향일 뿐

입력 2015-08-26 18:16  


고경표 (사진=Men`s Health 화보 / 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캡쳐)

고경표 "좋다 블랙넛"…적절치 못한 발언VS취향일 뿐


배우 고경표가 블랙넛의 곡을 호평했다가 팬들과 설전을 벌인 끝에 사과했다.


사건의 발단은 고경표가 자신의 SNS에 블랙넛의 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을 듣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경표의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로 블랙넛과 관련된 논란을 얘기하며,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살이니?",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문제가 커지자 고경표는 사과 글을 올리고 블랙넛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고경표는 사과문에서 "죄송합니다. 제가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는 말아주세요. 확실한 제 잘못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경표는 "반말로 난독증 몇 살 운운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명백한 제 잘못이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래퍼 블랙넛은 누구?


한편 래퍼 블랙넛은 Mnet `쇼미더머니4` 출연자이며, 여성혐오,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과거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쇼미더머니4’` 프로듀서들이 항의해 녹화 중단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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