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블랙넛 노래 문제없어”...이후 사과 글 게시 (사진= 고경표 트위터)
배우 고경표가 블랙넛 노래에 대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26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다..블랙넛”라는 글과 함께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했다.
앞서 블랙넛은 여성혐오 노래 가사와 일베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경표에게 해당 사실을 언급했고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살이니?”라고 묻거나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라고 말했다.
이어 고경표는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논란은 점점 커졌고 고경표는 "오케이 그만!" 이라는 댓글을 단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고경표는 “죄송해요.. 경솔했습니다”라며 “답없는 반말은 정말 잘못이였어요.. 기분 상하신 분들 이 많은 거 같습니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해요”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고경표는 “수습 아닙니다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논란이 일어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꼭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글만 지우고 넘어가기엔 실망하신 분들이 많고 스스로의 행동이 부끄러워서요”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고경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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