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8호 홈런을 기록했다(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5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시즌 27호 홈런을 때렸던 이대호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경기 만에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의 3구째 바깥쪽 138㎞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한방이다.
이후 이대호는 4회 2사에서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3-0으로 달아난 5회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0.311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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