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여러 언론과 매스컴을 통해 표면상으로 올라 이슈가 되었던 일명 ‘병원 먹튀’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도중에 해당 원장이 바뀐다던지 병원이 사라져서 오갈 데 없게 된 환자들이 대표 원장을 고소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인터뷰 내용이 필자도 기억이 나네요.
이러한 시장 여론에서 우연히 치아교정 관련된 글들을 검색하다가 10년 보증을 해준다는 치과 관련 글을 읽게 되니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통 임플란트 10년 보증은 이제 대중화가 되어서 새롭게 나가오지는 않는데 치아교정도 10년 보증이 필요한지부터 먼저 알아봤다.
흔히 임플란트는 보철의 수명이 10년이니 그 동안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되거나 했을 때 술 자의 과오를 인정하여 AS차원에서 보장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치아교정은 1년~2년 이라는 기간 동안 메탈, 세라믹,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의 브라켓 장치를 이용하여 원하는 치열 재배치가 이루어지면 교정유지장치만 착용하면 더 이상 병원을 방문할 일이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치열이 교정 전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명 급격한 다이어트 이후 예전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이 돌아온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치아교정도 ‘요요 현상’이 있습니다. 이는 치아는 제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는데 그로 인해 치열이 재배열 된 후 교정 유지장치를 계속 착용하지 않게 되면 그전에 있던 치아위치로 돌아가게 되는 부분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아교정 10년 보증제를 선언한 세라믹치과의 김현순 대표 원장은 어떤 의견이 있을지 물어봤다. 이에 김원장은 “일반적으로 성형외과나 다른 과에 비해서 치아교정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인식은 많이 있지 않습니다. 콤플렉스한 타입에 발치 교정을 진행했을 시 옥니가 발생할 수 도 있고, 치아 교정 후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는 경우에 대해서도 간과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아무래도 시술이나 수술이라는 범주에서 오는 우려감이 치아교정은 장치만 착용하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10년 전에 치아교정을 하였던 환자분들도 지속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체크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치아 예측 데이터와 고 품질 세라믹 교정장치, 하이토크 교정장치를 통해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10년 동안 정기적인 체크만으로도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자 10년 보증제를 도입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결국 16년간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 경험과 3D 정밀진단을 통해 치아가 돌아오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하고 교정 후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서 평생 치아 주치의가 되어 주겠다는 김원장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왜 미소가 아름다운 치과에서 세라믹치과로 브랜드 네이밍 변경을 감행했는지와 10년 이상 세라믹 교정에 특화된 치과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대학교 시절부터 세라믹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지구상에서 자연치와 가장 적합한 물질이 라는 사실에 대한 생각은 많은 임상케이스를 통해서 더욱 더 확고해졌다. 또한 세라믹치아교정이 자연친화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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