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 도입, 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채용 등을 통해 3만 6천명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 2천명으로, 이는 연초 현대차그룹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하면 25%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약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채용 확대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채용과는 별도로 3년간 1,200억원을 투자해 약 1만 2천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취업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을 신설 운영하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자동차 분야 벤처와 소셜벤처 등 창업지원도 대폭 확대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발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실제 채용과 연계한 계획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유능한 청년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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