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손잡고 IPTV기능을 탑재한 PC를 ‘세계최초’로 선보였습니다.
PCTV인 `올레 tv 올인원`을 집안의 가전제품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단 목표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겉보기엔 일반 PC와 다를 바 없지만 IPTV를 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워드작업 같은 PC 고유의 기능을 소화하면서도 IP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2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16만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는 물론,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홈피트니스와 노래방 서비스도 탑재됐습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ssm@wowtv.co.kr)
“조작법도 간단합니다. TV 우측 상단의 X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으로 TV/PC버튼만 누르면 전환이 가능합니다.“
셋톱박스와 컴퓨터 본체, 모니터와 스피커까지 하나로 합쳐 공간 활용성도 높습니다.
KT는 혼자 사는 싱글족과 신혼부부, ‘세컨드’ TV 구매를 염두에 둔 가구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1~2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이 제품(올레TV 올인원)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과 협력해 탄생시킨 것입니다. 이를 집 안의 가전제품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KT는 IPTV 플랫폼 역할을, LG전자는 제품 전체 설계와 세트 조립에 기여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보안을 담당했고, 인텔은 CPU를 미디어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했습니다.
당초 기획부터 사물인터넷(IoT)을 염두에 두고 3사와 손잡은 KT.
오는 10월 IoT서비스를 선보이겠단 목표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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