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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 약령시에서 `2015 대구 약령시 한방먹거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약령시 보존위원회에서 약령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대구에서 개최되지만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만의 전통이자 고유의 의미가 담긴 한약재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약령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마련됐다. 약령시에서 열리는 행사답게 이번 대회는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먹거리를 그 주제로 하며, 약간의 한방재료를 포함한 5천원 이하의 간단 레시피를 준비하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9월11일(금, 오후6시)까지 참가신청서 1부와 레시피 작성 1부를 첨부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1차 서류심사 후, 본선 참가 10팀을 선발하며 이들은 10월 2일(금) 현장 라이브 경연을 펼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대상(대구 시장상) 1명에게 70만원 상당의 전기오븐을, 금상 1명에게는 전기레인지를, 은상 2명이게는 IH압력밥솥을, 동상 3명에게는 믹서기, 장려상 3명에게는 전기주전자를 선물한다.
약령시 보존위원회 관계자는 "357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 약령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방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전국 최초의 음식경연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방재료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늘 있으며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경연자, 관람객에게 모두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조리학원이나 조리학과 등에서 요리를 공부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요리를 즐겨하고 한방재료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최측은 “한방이라고해서 100% 한방 재료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약간의 한방관련 재료가 들어가 있어도 참여 가능하다”며 대회 자체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 대구 약령시 한방먹거리 경연대회는 오는 10월 2일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소공원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kenzoflower@nate.com)이나 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http://dgom.daegu.go.kr) 또는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홈페이지(www.herbfestival.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