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8일 고영선 차관이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K-Move 사업 운영사례와 해외취업 성공 경험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 차관은 “해외취업에 성공하려면 언어능력과 직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대학 재학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해외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알선, 연수취업, 인턴 등 취업과 연계되는 지원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보다 용이하게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 등 여러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여 청년 해외취업 사업이 보다 내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K-Move를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외취업의 우수사례로 한국무역협회가 운용하고 있는 IT분야 글로벌 전문교육이 소개됐다. IT분야 글로벌 전문교육은 1인당 800만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협회가 493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 과정을 거쳐 해외로 취업한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천만원에서 4천200만원에 이른다.
간담회에는 K-Move스쿨 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와 두원공대, 해외인턴 운영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및 한국통합물류협회, 민간알선기관인 글로벌터치 코리아와 지에치알 등 K-Move 사업 참여기관, K-Move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 해외취업 준비 중인 연수 및 인턴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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