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3명 가운데 1명이 반년만에 퇴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비율이 전체 입사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평균 31.7%였다고 27일 밝혔다.
퇴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6개월이었고 10명가운데 9명이 6개월 안에 퇴사했다. 퇴사자는 주로 `제조/생산`직무에서 나왔고, `영업`, `서비스`, `연구개발`, `재무/회계`, `IT/정보통신` 순이었다.
퇴사자들의 퇴사 사유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생각했던 업무가 아니라서`, `더 좋은 조건의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서`,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 등도 이유로 꼽혔다.
한편 조기퇴사자 발생은 `기존 직원의 업무량 증가`, `교육비용 등 손실`, `기존 직원의 사기 저하`,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 `신사업 등 업무추진에 차질` 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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